미국 버지니아 주 의회에서는 선거와 투표의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 연구를 고려하고 있다.

작년 12월 27일에 미리 준비하고 올해 1월 8일  제안될 예정인 새법안 하원 공동결의 23호 (House Joint Resolution 23)는  블록체인 기반의 선거제도 도입에 대한 연구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이 법안은 선거기관이 유권자 기록과 선거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새로운 법안, 유권자 투표 방식 바꿔놓을 것

이 법안의 후원자는 주 대의원(버지니아 주 51 지구)이자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할라 아얄라(Hala Ayala)이다. 법안은 현재 위원회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법안으로 확정되기까지는 앞으로 갈 길이 멀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현될 경우에는 800만 명이 넘는 버지니아 주 유권자들의 투표 방식을 바꿔놓을 수 있다.

이 법안의 현행 취지에 따라, 해당 부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이용에 따른 비용과 이점이 기존의 등록 및 선거 보안 조치의 경우보다 큰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이 기술의 구현 방법도 건의해야 한다.

미국 내 다른 주들도 블록체인 투표 시도 중

인근 주인 웨스트버지니아 주는 연방 선거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투표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 주였다. 2018년 5월에 완료된 웨스트버지니아 주 예비선거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정부가 주도한 블록체인 지원 투표 서비스였다.

그 이후에 콜로라도 주의 덴버시와 유타 주의 유타 카운티시도 모바일 투표 시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