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절차 상당 부분을 자동화하는 간소화된 상장 구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전문 기자 엘리너 테렛(Eleanor Terrett)에 따르면, 이번에 제안된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ETF 발행사들은 금융 상품을 거래소에 상장하기 전 SEC에 제출해야 하는 19b-4 신청서를 건너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발행사들은 초기 상장 등록 서류인 SEC 양식 S-1을 제출하고 75일을 기다리게 된다. 이 기간 동안 SEC가 이의 제기를 하지 않으면, 발행사는 ETF를 자유롭게 상장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펀드 운용사와 규제 당국 간의 반복적인 소통이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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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leanor Terrett

테렛에 따르면, 신속 심사 절차 대상이 되는 암호화폐의 자격 요건을 포함한 이번 제안의 세부 사항은 아직 발행사들과 규제 당국에 의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Crypto ETF approvals are a hot-button topic, as US-listed altcoin ETFs could attract fresh capital into altcoin markets, potentially triggering a sustained altcoin rally, or altseason.

"암호화폐 ETF 승인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미국에 상장되는 알트코인 ETF가 신규 자금을 유입시켜 알트코인 시장의 지속적인 랠리, 이른바 ‘알트시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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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첫 번째 암호화폐 스테이킹 ETF 승인…중대 결정들 앞둬

SEC는 최근 미국 최초의 스테이킹 기반 암호화폐 ETF를 승인했다. 규제 당국은 스테이킹 보상을 전략에 포함한 REX 셰어즈 솔라나 ETF(STAK)의 출시를 허용했다.

The move comes as the SEC faces a backlog of pending decisions on several crypto-related ETFs, many with final deadlines set for the second half of 2025. Proposals in line for approval include ETFs holding Litecoin Dogecoin, Solana and XRP, along with requests for staking features on Ether funds. 

이번 조치는 SEC가 여러 암호화폐 관련 ETF에 대한 미결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들 중 다수는 2025년 하반기로 최종 기한이 정해져 있다. 승인 대기 중인 제안에는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XRP(XRP)를 보유한 ETF와 이더리움(ETH) 펀드의 스테이킹 기능 요청도 포함되어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암호화폐 펀드에 대한 지연이 예상되며, 여러 신청서의 최종 기한이 10월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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