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거래소, 자금세탁 우려로 인해 6개 암호화폐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가 일부 프라이버시 코인을 포함하여 6개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 지원을 중단한다.

자금세탁 가능성 차단하려는 목적

업비트는 20일 공지를 통해 9월 30일까지 모네로(XMR), 대쉬(DASH), 지캐시(ZEC), 헤이븐(XHV), 비트튜브(TUBE), 피벡스(PIVX) 등 6개 암호화폐를 상장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거래소는 이들 암호화폐에 대한 예금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고 한국 원화, 비트코인(BTC), 이더(ETH), USDT 시장에서의 거래 지원 종료 전 이루어진 주문도 취소할 것이라 덧붙였다..

업비트는 이들 암호화폐에 대한 상장 폐지 이유에 대해 자금세탁 및 외부 네트워크로부터의  자금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비트 결정은 오케이엑스 발표 이후 며칠 만에 이뤄진 것

이번 뉴스는 오케이엑스(OKEx) 암호화폐 거래소의 한국 지사인 오케이엑스 코리아가 새롭게 도입된 국제 규제에 부응하여 5개 알트코인에 대한 거래 지원을 중지한 후 며칠만에 나온 것이다.

오케이엑스 코리아는 10월 10일부터 모네로, 대시, 지캐시, 호라이즌(ZEN), 슈퍼비트코인(SBTC)에 대한 거래를 중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 이유에 대해 자사는 프라이버시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더구나 이들 코인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최근에 새로 내놓은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ATF는 1989년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G7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정부간 기구이다. 개별 국가들이 FATF의 조언을 그대로 따라야 할 필요는 없지만 위반 국가들은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다른 거래소들도 이를 따를 전망

전에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듯이 암호화폐 거래 규정의 변경에 따라 거래소들은 송금액이 1천 달러가 넘을 경우 송금 쌍방의 신분을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블록체인의 분산형 특성으로 인해 완벽한 시행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추정에 따르면 2020년 6월까지 이 규정을 준수하는 국가 수가 200개가 넘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