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몰타 대학(University of Malta)에서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DLT) 분야에 대한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핀테크 분야의 전문 언론기관인 크라우드펀드인사이더(CrowdfundInsider)는 21일자 보도에서 새로운 석사학위 과정 개설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미 35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몰타 디지털 이노베이션 행정청(Malta Digital Innovation Authority)의 청장이자 석사과정 책임자인 조슈아 엘룰(Joshua Ellul)은 지난 3일 몰타에서 열린 DELTA 서밋에서 이 과정과 관련하여 15개 기업들이 학생들과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기술전문가들과 변호사 및 비즈니스 임원들 간에 너무 큰 대화의 장벽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두 그룹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존재한다. 우리는 '이런 상황이야 말로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학제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석사과정을 개설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ICT, 법학, 비즈니스 DLT 분야에 대한 전공트랙도 제공

지난 2018년 여름 몰타대학은 몰타정보기술청(MITA)과 파트너십을 맺고 30만 유로(33만5000 달러)에 달하는 블록체인 및 분산형원장기술 장학금 기금을 만들었다.

몰타대학의 이 석사과정에 대한 웹 페이지에서는 프로그램 개요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블록체인 및 분산형원장기술에 대한 학제 석사(MS) 과정은 ICT, 법학 등 분야에서 학부 전공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블록체인과 DLT에 대한 학제적 접근을 하는 것과 함께 ICT, 법학, 비즈니스 등 전공트랙도 제공하고 있다."

몰타는 블록체인, DLT, 암호화폐 분야에 매우 관대한 규제 환경을 갖고 있어서 '블록체인 섬'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금년 초에 몰타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 간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다큐멘터리 2부작을 촬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