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자체 레이어 2 솔루션인 유니체인(Unichain) 출시

가장 인기 있는 분산형 거래소(DEX)인 유니스왑이 자체 애플리케이션 전용 레이어 2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유니체인(Unichain)을 출시했다고 개발사 유니스왑 랩스가 10월 10일 발표했습니다.

아직 테스트넷에 있는 이 앱 체인은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향상된 상호 운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유니스왑이 밝혔습니다.

10월 10일 기준으로, 유니스왑은 약 50억 달러의 총 잠금 가치(TVL)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25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걸쳐 있습니다.

유니체인은 옵티미즘의 슈퍼체인(Optimism’s Superchain)의 일환으로, 옵티미즘의 기술 스택을 사용하여 구축된 상호 운용 가능한 레이어-2 확장 솔루션 네트워크입니다.

기타 슈퍼체인 네트워크로는 코인베이스 레이어-2 베이스(Coinbase layer-2 Base)와 신택스체인(SNAXchain)이 있으며, 이는 신택스(Synthetix)의 분산형 영구 거래소를 관리합니다.

유니스왑 랩스에 따르면, 유니체인은 초기에는 1초 블록 시간을 특징으로 하며, 궁극적으로 블록 시간을 250밀리초 이하로 줄일 계획입니다."

이것은 사용자에게 거의 즉각적인 거래 경험으로 느껴질 것입니다."라고 유니스왑 랩스가 전했습니다.

유니체인은 트레이더들이 옵티미즘의 슈퍼체인에 있는 다른 레이어-2 네트워크의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슈퍼체인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와 옵티미즘(Optimism)은 각각 약 22억 5천만 달러와 6억 2천 5백만 달러의 총 잠금 가치(TVL)를 보유하고 있다고 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밝혀졌습니다.

유니스왑 랩스는 크로스 체인 브리징 프로토콜인 어크로스(Across)와 협력하여 모든 레이어-2에서 크로스 체인 메시징을 동기화하기 위한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은 '의도(intents)'로 알려진 메시지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표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ERC 7683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유니체인은 또한 플래시봇(Flashbots)과 협력하여 오픈 소스 '플러그인'으로 점진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형 블록 생성 플랫폼인 롤업 부스트(Rollup Boost)를 통합하고 있습니다.

롤업 부스트 확장 기능은 현재 250밀리초 블록과 '검증 가능한 우선순위 정렬'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이 최대 추출 가치(Maximum Extractable Value, MEV)를 내부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플래시봇(Flashbots)은 사용자를 MEV의 유해한 측면으로부터 보호하거나, 거래자의 비용으로 블록 빌더가 이익을 얻도록 블록을 정렬하는 데 전문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