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자체 암호화폐인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1차분을 알리바바,  텐센트, 5개 은행과 알려지지 않은 1개의 기관에 배분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8월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번째 수혜자

 

이를 알린 소식통은 중국건설은행 대표로 일했던 폴 슐트(Paul Schulte)와 중국 CBDC 프로젝트와연관된 익명의 개인이다. 

슐트에 따르면 중국 CBDC의 첫 수혜자는 알리바바, 텐센트, 중국건설은행, 중국산업은행, 중국산업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연인 유니언 페이 등이다.

소식통은 이들 7개 기업이 CBDC를 가장 먼저 받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으며 그들은 CBDC를 디지털 통화/전자 지불의 약자인 DC/EP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익명의 8번째 기업이 있으며 그 기업도 DC/EP 배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식통은 DC/EP 출시 준비가 완료됐으며 11월 11일경 DC/EP가 가동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7개 기관은 DC/EP 토큰을 중국 시민들과 중국의 공식화폐인 위안화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 유통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소식통은 중국 중앙은행이 DC/EP 토큰을 환거래은행을 통해 미국 내 구매자들에게도 유통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DC/EP가 리브라보다 먼저 출시될 수 있어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중국은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공개하기 전에 CBDC를 발행할 수도 있다.

중국인민대학교의 양동 이사는 리브라가 CBDC 설계자들에게 사기업들이 CBDC의 개발은 물론 발행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