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가 SOL 0.05달러를 3,000년간 스테이킹하면, 5138년에 그 가치는 얼마일까?"

블록체인 분석 회사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한 암호화폐 사용자가 솔라나에 대해 매우 장기적인 투자를 감행했으며, 극히 소량의 토큰을 향후 3,000년간 스테이킹했습니다.

아캄은 4월 5일 X(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사용자가 2023년에 솔라나 0.05달러어치를 스테이킹했으며, 이 토큰은 5138년에 언락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로노스 리서치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빈센트 리우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 행동은 솔라나의 장기적인 생태계에 대한 강한 믿음과 확신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레거시 스테이킹은 단순히 자산을 잠그는 것을 넘어서, 하나의 사고방식입니다. 암호화폐에서 진정한 경쟁력은 단기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사이클을 거치면서도 장기적인 확신이 있는 자산을 보유하는 데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사고방식은 단지 포트폴리오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유산을 만들어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솔라나(SOL)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약 10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 토큰은 2030년까지 2,300달러에서 6,00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천 년 후 스테이킹된 SOL의 가치가 얼마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리우는 아마도 상당한 금액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SOL이 매년 2-5%만큼 상승한다면, 3,000년 동안의 복리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장기적인 복리는 가장 강력한 금융력 중 하나로 남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3천 년 이상 동안 솔라나 스테이킹하기

비교를 위해 말하자면, 5센트가 연 3%의 이자율로 복리 계산된다면 3,115년 후에는 486 언디시리언(486 뒤에 36개의 0이 붙은 숫자)을 넘는 금액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솔라나의 경우, 스테이킹 보상이 2~3일마다 지급되고 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금액은 훨씬 더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X 사용자들은 이번 스테이킹이 세대 간 부를 창출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고, 실제 장기적인 계획 없이 단순한 무작위 stunt일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 코모도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카단 스타델만(Kadan Stadelmann)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3,000년 동안 SOL에 대한 5센트 투자'는 결국 SOL 블록체인에 찍힐 밈 트레이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3,000년 후의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인간은 여전히 존재할까요? 솔라나 블록체인은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긴 시간의 수평선을 생각하면, 자신이 세상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스타델만은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심지어 '5,000년 플레이'를 시도하며 이를 능가하려 할 수도 있다고 추측합니다.

현재, 플랫폼과 검증자 선택에 따라 솔라나는 5%에서 8% 이상까지의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편, 카르다노는 약 2%에서 시작하며,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은 일반적으로 2%에서 7% 사이입니다.

최근 4명의 솔라나 웨일(대규모 투자자)은 2021년 4월에 시작된 스테이킹 플레이에서 2억 달러 이상을 수익으로 얻었습니다. 당시 그들은 179만 SOL을 스테이킹했으며, 그 가치는 3,770만 달러였습니다.

비슷한 언락(unlock)이 2028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