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앙은행,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 출범

바콩(Bakong)은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의 새로운 디지털 통화 명칭이다.

바콩은 사실상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로서, 작년 7월 캄보디아 전역에 시범적으로 출시되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체아 세레이(Chea Serey) 국장은 이 시스템이 이번 회계분기 내에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바콩은 "캄보디아의 국립 결제 게이트웨이"라고 말했다.

바콩은 캄보디아 결제 분야의 모든 업체들을 같은 플랫폼 하에 결속시켜 최종 사용자들이 어떤 기관을 통해 은행업무를 보든 관계없이 서로간에 지불하기 쉽게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바콩 시스템을 통해 국경간 결제까지도 가능케 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와는 달리, 바콩은 은행 당국의 지원을 받는 폐쇄적인 시스템이다. 소프트웨어 지갑은 각 사용자의 은행 계좌에 연결되어 있어 경화와 보다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거래를 지원하며,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돈의 움직임에 대한 중앙 집중화된 기록을 저장한다.

이 시스템은 캄보디아가 이전에 지향하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다소 조정한 것이다. 캄보디아는 앞서 암호화폐 사업 라이선스 요건을 발행한 바 있는데, 캄보디아 암호화폐 거래소는 2018년 8월에 이에 따른 라이선스를 취득한 최초의 기업이 되었다.

어쨌든, 중앙 은행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블록체인 검증을 이용해 서로간에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적정규모의 사용 사례를 통해 그 채택은 가속화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