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이후 찍어낸 돈 2천1백억 달러, 비트코인 시총 앞질러

비트코인(BTC) 지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비트코인 시가총액 전체보다도 많은 액수의 신규 화폐를 찍어낸 데 대해 다시금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연준 대차대조표, 4조 달러에 육박해

암호화폐 소셜 미디어 전문가인 데니스 파커(Dennis Parker)는 지난 10월 21일, 연준(Fed)이 9월 중순부터 2,100억 달러를 경기부양에 투입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는 새로 부활된 양적완화(QE) 전략의 일부로서, 비트코인의 전체 시가총액 1,48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규모이다.

양적완화는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를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지난 달의 3조 7,700억 달러로부터 3조 9,700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데니스 파커는 말했다. 이전에는 더 높았으며, 연준의 자체 전망에서 대차대조표 잔고가 2025년까지 4조 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 뿌리기에 대응해 비트코인 매입해야"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을 부풀릴 수 없는 자산 보유자들은 이처럼 돈을 찍어내는 조치가 나올 때마다 법정통화에 대한 의존성을 줄일 것을 외쳐대곤 했다.

법정통화 기관 자체에서조차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이 병들었다고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파커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매입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주에 개최된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의 연설석상에서 전 영국은행 총재인 머빈 킹(Mervyn King)은 전세계가 2008년 당시보다 훨씬 더 심각한 금융위기를 향해 "몽유병자처럼" 나아가고 있다고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한 마디로, "통화정책 정통주의를 다시금 고수하고 은행 시스템을 안전하게 만든 척함으로써 우리는 위기를 향해 몽유병자처럼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