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증권감독 당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암호화폐-법정통화 거래 플랫폼인 집멕스(Zipmex)에 디지털 자산 거래소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1월 20일자 보도자료에 의하면, 태국 재무부와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집멕스의 라이선스를 승인했다고 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요건 엄격해

이 라이선스는 신청자에게 엄격한 규제요건을 부과하고 있다. 라이선스를 확보하고자 하는 신청자는 최소한 5,000만 바트(약 165만 달러) 상당의 주주 지분을 보유한 강력한 재무 상태와 높은 기준의 IT 및 사이버 보안 시스템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약 30개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SEC에 라이선스를 신청했지만 이 중 두 곳은 이미 고객확인 절차(KYC) 및 보안 조치의 미비를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한다.

태국 법에 따라 라이선스를 부여 받은 디지털 자산 사업자는 금융 기관으로 분류되어 자금세탁방지 신고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이 라이선스는 태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의 일환으로서 도입되었으며, 그 결과 2019년 10월에 최초의 합법적인 ICO가 시작되었다.

집멕스는 앞서 호주,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에서 해당 국가 중심의 플랫폼을 출범한 바 있으며, 이번의 라이선스 취득으로 올해 초부터는 태국에서도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거래소는 또한 지난 2018년에 인피니티 블록체인 홀딩스(Infinity Blockchain Holdings)가 주도한 300만 달러 규모의 자본금 조달도 완료한 바 있다.

전 태국증권거래소 회장인 사히트 림퐁판 박사(Dr. Sahit Limpongpan)는 보도자료의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디지털 통화 및 증권은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이들과 이용할 수 없는 이들 모두에게 있어서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자산군이다. 지금은 우리 금융 역사상 매우 흥미로운 시기로서, 태국 규제당국이 이 새로운 기술들이 운영될 규제체계 구축을 위해 거래소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