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의 마크 브랜슨(Mark Branson) 청장은 페이스북의 스테이블 코인인 리브라보다는 암호화폐의 어두운 면이 더 우려된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리브라 막지 않을 것

로이터 통신은 10월 1일자 보도에서 마크 브랜슨이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힌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보다는 공식적인 시야 밖에서 진행되고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더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금융 시스템 어딘가의 어두운 구석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더 신경 쓰인다. 이들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퍼져나가 언젠가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다.”

그는 리브라가 이미 까다로운 돈세탁 방지법 외에도 은행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엄격한 규칙을 따라야 하겠지만, 스위스가 굳이 이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애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우리의 목적은 그러한 프로젝트를 막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동일한 위험에는 동일한 규칙이 요구된다는 태도를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대응할 것이다. 우리의 규칙과 기준은 협상 불가하다.” 

스위스는 리브라 승인 준비 되어 있어

코인텔레그래프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일부 유럽 규제당국은 민간 "병용통화"를 차단할 준비를 갖춰놓고 있지만, 마크 브랜슨은 이 프로젝트가 이들의 기존 규제 틀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2019년 9월 초에 언급한 바 있다.

“우리는 최근 스테이블 코인을 스위스 법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에 관한 지침을 간행했다. 이 지침에 의하면, 새로운 법은 필요 없음을 알 수 있다. 예컨대, 돈세탁, 고객 보호, 시스템 안정성과 관련된 위험성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한 규정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