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의 유명한 반호프슈트라세(Banhofstrasse) 거리에 있는 한 건물이 성공적으로 토큰화 되어 블록체인에서 판매되었다.
이 건물의 새로운 주인은 스위스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브릭마켓(BrickMarket)이다. 이 회사가 채권 담보부 암호화폐 토큰을 발행했는데, 해당 건물의 소유권 “지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이 토큰은 이 건물의 임대수입 중 일부를 자기 몫으로 받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익을 얻고자 하는 개인에게 판매된다.
다음은 반호프슈트라세 52번가 있는 이 건물의 구글 스트리트 뷰 사진이다. 도시 중심부의 수요 많은 소매 구역에 위치한 이 건물에는 개인 사무실 공간과 스와치 소매점이 자리하고 있다.
이전 소유주는 RFR 홀딩(RFR Holding)이라는 회사로서, 이 건물을 판매한 후에도 일종의 소유권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계약조건에 따라, RFR 홀딩은 이 건물과 관련하여 브릭마켓이 제공하는 전체 토큰 중 20%를 받게 된다. 따라서 상당한 이권을 유지하게 되며, 향후 이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의 일부를 받게 된다.
브릭마크는 앞으로 규모 1억 3,400만 달러가 넘는 대규모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부동산 매입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