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Stripe)와 패러다임(Paradigm)의 협업으로 구축된 템포 블록체인은 첫 번째 퍼블릭 테스트넷을 출시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템포가 화요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픈소스 테스트넷은 이미 가동 중이며 누구나 ‘노드를 실행하거나 체인과 동기화’하고 다양한 기능을 시험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템포는 “오늘의 테스트넷 출시는 템포 개발의 다음 단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몇 달 동안 새로운 인프라 파트너를 온보딩하고, 신규 기능과 개발자 툴링을 추가하며, 실제 결제 부하 환경에서 처리량 스트레스 테스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Patrick Collison 

발표에 따르면, 현재 네트워크에서 활성화된 여섯 가지 주요 기능은 전용 결제 레인(dedicated payment lanes), 스테이블코인 기반 가스(stablecoin-native gas), 내장형 스테이블 자산 DEX, 결제 및 송금 메타데이터, 빠르고 결정론적 파이널리티, 현대적 지갑 서명 방식이다.

템포는 “템포는 즉각적이고 결정론적 결제(finality), 예측 가능한 저수수료, 스테이블코인 중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며 “이는 대부분의 범용 블록체인이 금융 애플리케이션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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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발표 직후, 패러다임 총괄 파트너이자 CTO인 게오르기오스 콘스탄토풀로스(Georgios Konstantopoulos)는 X를 통해 사용자가 브라우저에서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하이라이트했다.

네트워크에서 생성되는 스테이블코인은 템포의 TIP-20 토큰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다만 실제 메인넷 출시 시 적용될 유동성 및 담보 요건은 테스트넷 문서에서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출처: Georgios Konstantopoulos

템포, 디자인 파트너 확대하며 강한 모멘텀 확보

이번 테스트넷 출시는 스트라이프와 패러다임이 템포를 공식 발표한 지 4개월, 그리고 템포가 기업가치 50억 달러 평가와 함께 5억 달러 조달에 성공한 지 3개월 만이다. 프로젝트는 초기부터 OpenAI, 도이치은행(Deutsche Bank),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쇼피파이(Shopify) 등 굵직한 디자인 파트너들과 함께 출발했다.

최신 발표에 따르면, 템포는 그 이후에도 마스터카드(Mastercard), UBS, 칼시(Kalshi), 클라나(Klarna) 등 대형 기업들을 포함한 새로운 디자인 파트너들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달 말, EU 라이선스를 보유한 ‘선구매·후지불(Buy Now Pay Later)’ 기업 클라나(Klarna)는 템포에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며 네트워크에서 최초로 USD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 디지털 은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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