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영자신문 언론사 코리안타임즈는 7월 15일, 한국을 대표하는 신용카드 업체인 신한카드가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회사가 새로 취득한 특허 기술을 통해 결제 한도 설정, 할부 결제, 결제 지원 등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용 거래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익명의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당 개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용카드의 주요 기능을 이용하는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확대될 것이며, 예금 송금 및 온라인 거래 시 사용자 식별에 국한되어 사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현 상태에서 주목할만한 진보를 이룰 것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지 1년 반 만에 해당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특허를 취득하려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기사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빠른 시일 내에 모바일 앱을 통해 카드 실물이 없는 거래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신용카드 업체, VAN 서비스 제공자, PG사(Payment Gate)라는 3개의 중개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다. VAN 서비스 제공자는 거래를 확인하고 승인하며 신용카드 업체와 가맹점을 연결해주며 PG사(Payment Gate)는 결제를 지원한다.

기업 정보 제공 웹사이트인 크런치베이스(Crunchbase)는 신한카드가 한국을 대표하는 신용카드 업체라고 밝혔으며, 기업 분석 서비스 오울러(Owler)는 동 회사의 연 매출을 8억 4,160백만 달러로 추정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어제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 주요 회사들은 2020년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인증 시스템을 출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6월 말, 비자(Visa)의 전 임원이 창업한 암호화폐 결제 회사인 크립테리움(Crypterium)은 출시 일주일만에 4,000 개의 암호화폐 체크카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