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오피스 윙클보스 캐피탈(Winklevoss Capital)의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이자 제미니 암호화폐(Gemini crypto) 거래소의 공동 설립자인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비트코인의 가능성이 디지털 금에서 그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가 지난 10월 23일자 트위터 포스팅을 통해 주장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기에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 나는 비트코인의 목표 시가총액으로 금을 언급하곤 했었지만, 사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 "단일 데이터소스(source of truth)" 등 풍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공유된 단일 “데이터 소스”
카메론의 주장은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일반적인 비유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를 지지하는 이들은 디지털 저장소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귀금속의 희소성과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량을 비교한다.
그는 이러한 관점을 수용하면서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라는 암호화폐의 혁명적인 잠재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불변적이며 안전한 익명 거래의 탈중앙화된 디지털 공개 기록, 즉 공유된 단일 데이터 소스(Source of Truth, SOT)가 확립된다는 것이다.
정보시스템에서 단일 데이터 소스란 데이터 객체 전체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소스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엄청난 규모의 참가자 네트워크 간에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이 강력하면서도 (상대를 신뢰하지 않아도 거래가 성사되기에) 신뢰가 필요 없는(trustless) 모델(즉 블록체인 기술)이야말로 카메론의 견해로는 이 자산만이 약속하는 미래의 토대인 것이다.
비트코인의 무결성, 금보다 뛰어나
올해 8월에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와 같은 주요 은행의 금고에서 가짜 금괴 1,000개 가량이 발견되었는데, 시중에는 이보다 더 많은 양이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암호화폐 평론가들은 특히 금 업계를 덮쳤던 이러한 가짜 금괴 사태에 대응하여 희소성과 무결성이라는 암호화폐의 두 가지 관점을 암묵적으로 결합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