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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모바일, 내년 1월 네이티브 토큰 출시 예정

솔라나 모바일(Solana Mobile)이 최신 스마트폰 ‘시커(Seeker)’와 연동된 네이티브 토큰을 내년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토큰의 총 발행량은 100억 개다.

솔라나 모바일, 내년 1월 네이티브 토큰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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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는 2026년 초, 시커 모델에 연동되는 네이티브 토큰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토큰은 회사의 모바일 생태계를 위한 거버넌스 토큰으로 기능한다.

솔라나 모바일은 수요일 X(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새로운 “SKR” 토큰의 총 공급량은 100억 개이며, 이 중 30%는 에어드롭, 25%는 생태계 성장 및 파트너십 용도로 배정된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 10%는 유동성 제공, 10%는 커뮤니티 금고(treasury), 15%는 솔라나 모바일, 10%는 모회사 솔라나 랩스(Solana Labs)에 각각 배정된다.

출처: Solana Mobile

솔라나 모바일은 지난 5월, 시커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플랫폼의 실질적 소유권”을 제공하는 방안으로 SKR 토큰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커는 출시 당시부터 다양한 크립토 앱과 기능이 기본 탑재된 모델이었다.

또한 회사는 토큰 보유자가 스테이킹할 경우 초기 참여자 인센티브를 위한 선형 인플레이션(linear inflation) 구조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자세한 정보는 12월 11~13일 개최되는 Solana Breakpoint Conference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SKR로 모바일 생태계 확장 노리는 솔라나 모바일

솔라나 모바일이 시커 출시 초기부터 강조했던 핵심 포인트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스토어였다. 이 스토어는 이미 100개 이상의 솔라나 기반 DApp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작 ‘사가(Saga)’처럼 단순히 보상 수령용 기기라는 인식을 벗어나 생태계 확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시커는 출시 초기 여러 문제를 겪었지만, 솔라나 모바일은 SKR 토큰이 DApp 스토어와 전체 모바일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SKR 발표와 함께, 솔라나 모바일은 생태계 전반의 신뢰를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가디언(guardians)” 시스템도 발표했다.

솔라나 모바일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출시 시점 기준, SKR은 생태계 성장 및 조정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 가디언에 스테이킹하고, 빌더를 지원하며, 기기를 보호하고, DApp 스토어를 큐레이션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SKR의 가치는 플랫폼을 지탱하는 커뮤니티로 환류되는 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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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측면에서는, SKR 보유자는 가디언에게 스테이킹하여 보상(rewards)을 받을 수 있다. 솔라나 모바일이 첫 번째 가디언 역할을 맡고, 2026년 후반에는 힐리우스 랩스(Helius Labs), 더블 제로(Double Zero), 트라이튼 원(Triton One)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기업 측 설명에 따르면 가디언은 기기 정품 여부를 검증하고, DApp 제출을 심사하며, 커뮤니티 기준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솔라나(SOL)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발표 전 약 140달러에서 거래되던 SOL은 현재 145.68달러로 24시간 기준 5.4%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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