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텔레그램의 TON 현황에 대해 의문 제기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램 토큰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텔레그램에 대해 진행중인 소송에서 최근 텔레그램의 블록체인과 관련 토큰을 비난하고 나섰다.

SEC는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장문의 소송문건에서 텔레그램이 앞서 동의했던 약식판결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 서류에서 SEC는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TON(Telegram Open Network)은 물론 이들의 그램(GRM) 토큰도 폄하했다.

이 2020년 1월 21일자 문건에서는 "텔레그램이 TON 블록체인의 출범 시 개발 상태에 관한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텔레그램은 그램의 예상 용도에 대한 마케팅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덧붙이고 있다.

텔레그램 제출 문건 불구, SEC 우려만 증폭

최근의 법원 문건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특정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GRM 토큰의 사용사례를 명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문건에서는 GRM의 사용이 그러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수사항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텔레그램은 GRM의 사용, 애플리케이션 등이 열거된 차트도 제공했지만, SEC는 이 차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우려를 나타냈다. 

"텔레그램의 차트는 어떤 잠재적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으며, 어떤 것이 개발 중에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것이 이론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인지 구분해 보여주고 있지 않다"고 SEC의 서류는 밝히고 있다. "이 기록에는 텔레그램 차트에 열거되어 있는 잠재적인 애플리케이션 중 어느 것에 대해서도 그 성격이나 상태에 관한 직접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전혀 없다."

이 법원 문서에는 GRM 토큰의 사용은 물론 텔레그램의 오퍼링 전체와 관련된 그 밖의 수많은 의문점들이 열거되어 있어, SEC가 이 당면 문제에 대해 현재로선 아무런 해결책도 없이 크게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