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는 아비트럼 블록체인에서 토큰화 프로젝트를 확장하며, 지난 며칠 동안 80개의 신규 주식 토큰을 발행해 토큰화된 자산 총 수를 약 500개로 늘렸다.”
Dune An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총 가치 850만 달러가 넘는 493개의 자산을 토큰화했다. 누적 민팅 규모는 1,93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약 1,150만 달러 규모의 소각 활동으로 상쇄돼,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활발히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큰화된 전체 자산 중 주식이 약 70%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 상장지수펀드(ETF)가 약 24%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상품, 암호화폐 ETF, 미국 국채 등에 소규모로 배분되어 있다.
연구 분석가 톰 완(Tom Wan)에 따르면, 최근 토큰화된 자산에는 갤럭시(GLXY), 웹풀(BULL), 시놉시스(SNPS)가 포함되어 있다. 그는 ‘로빈후드 EU 사용자는 이제 토큰화를 통해 더 다양한 미국 주식, 주식형 자산, ETF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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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주식 아닌 블록체인 파생상품
6월, 로빈후드는 아비트럼 기반 토큰화 중심의 레이어 2 블록체인을 출시해, EU 사용자가 토큰화된 미국 주식과 ETF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며 실제 자산(RWA)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회사의 주식 토큰은 미국에서 공개 거래되는 증권의 가격을 반영하지만, 기초 주식의 직접 소유권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대신, 회사에 따르면 이 토큰들은 블록체인 기반 파생상품으로 구조화되어 MiFID II(금융상품시장지침 II) 규제를 받는다.
회사는 또한 주식 토큰이 24시간 시장 접근을 제공하고, 0.1% 환전 수수료 외에는 숨겨진 수수료가 없으며, 단 1유로(약 1.17달러)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서비스 출시에는 우려의 시선이 따랐다. 7월, EU에서 로빈후드를 규제하는 리투아니아 중앙은행은 토큰 구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청했다. 테네브는 회사가 이번 검토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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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암호화폐 확장 강화
로빈후드의 토큰화 출시 직후, 이 증권사는 비트코인(BTC), XRP(XRP), 솔라나(SOL)용 마이크로 선물 계약을 출시했다.
올해 5월 초, 로빈후드는 캐나다 암호화폐 플랫폼 원더파이(WonderFi)를 1억 7,900만 달러에 인수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했다. 또한 로빈후드는 미국에서 토큰화 규제 명확화를 추진하며, 실제 자산(RWA)을 규율하는 통합 국가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