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투자사 옴니 렌탈이 2019년 말 폐쇄하기로

암호화폐 회사 리플(Ripple)이 뒷받침하는 3500만 달러 규모의 스토리지 및 임대 스타트업 회사 옴니 렌탈(Omni Rentals)이 사업 폐쇄를 결정했다. 25일자 테크크런치(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옴니는 금년 말 내에 회사의 플랫폼을 폐쇄할 예정이며 옴니의 직원들 중 10명 정도가 미국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월렛 서비스 회사 코인베이스(Coinbase)에 채용될 것이라 한다.

보도 시간 현재 옴니는 사업 폐쇄에 대해 공식 발표를 했으며 옴니의 관계자도 코인텔레그래프에 다음과 같은 확인 이메일을 보냈다.

"우리는 옴니의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플랫폼을 금년 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지난 5년 반 동안 우리 비전을 떠받쳐온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옴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익명의 제보자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서비스 규모 확대 과정에서 상당한 기술적, 자금상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듯이 코인베이스는 옴니의 엔지니어들을 채용할 가능성에 대해 이미 지난 10월부터 언급을 하고 있었다. 그 당시 옴니의 비즈니스는 상당한 침체에 빠져 있었으며 플랫폼도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회사는 외부 판매업자들이 회사의 플랫폼을 통해 자체적인 임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코인베이스 관계자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옴니 엔지니어링 팀에 속하는 몇몇 직원들과 고용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전문분야의 직원들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옴니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후 2018년 초 제 3자 판매업자들의 임대 상품 판매와 관련하여 리플로부터 2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회사가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투자자들에게 반환할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 한편 리플은 최근에 또 다른 대규모 투자를 한 바 있다. 25일 리플은 송금 네트워크 회사인 머니그램(MoneyGram)에 대해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 약속의 일부로서 20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