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미디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30일(현지시간) 텔레그램 토큰 판매자가 설립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톤 랩(TON Labs)이 자체적인 블록체인의 솔리디티 컴파일러(Solidity compiler)를 구축하고 있다고보도했다.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 TON으로 옮겨갈 수 있게 돼

이 보도에 따르면 해당 툴을 통해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TON으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이 과정에서 코드 변경이 필요한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톤 랩의 CEO 겸 전무이사인 알렉산더 필라토프(Alexander Filatov)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는 우리가 작업한 것들 중 가장 어려운 부분에 속했다. 이를 통해 첨단의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그간 이더리움 상에서 작성해놓은 모든 것을 TON으로 옮겨갈 수 있게 됐다."

공개테스트는9월 1일부터

회사는 또한 TON 생태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다른 툴도 개발 중에 있다. 톤 랩은 금년 7월부터 컴파일러에 대한 테스트를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팀이 개발한 TON은 분산형 어플리케이션과 메시징(dApps)을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전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듯이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의 블록체인 공개 테스트는 9월 1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