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 블록체인 지출, 2023년까지 4배 급증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의 채택이 가속화되면서 중동 및 아프리카(MEA)의 국가들이 향후 수 년 안에 이 기술에 대한 지출을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새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 전역 정부들의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향후 4 년간 400% 급증할 것이라고 한다.

MEA 정부들, 디지털 변환 준비 갖춰지지 않아

지난 2월 12일에 발행된 IDC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이 MEA 지역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변혁 사업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2019년에 2,100만 달러였던 MEA 국가들의 블록체인 부문 지출은 2023년경에는 1억500만 달러로 늘어나 연평균성장률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MEA 지역 당국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을 적극 개발하고 있는 것은 사기 행위를 줄이고 보안을 강화하며 행정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IDC의 중동, 터키 및 아프리카 지역 매니징 디렉터인 지오티 랄찬다니(Jyoti Lalchandani) 부사장은 MEA 지역 정부들이 블록체인과 같이 완전히 새로운 일련의 기술들을 배워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정부 구조들은 이러한 디지털 변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도 말했다.

"이 지역 전반의 정부들에 대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디지털 재설계 준비가 아예 갖춰져 있지 않은 정부 조직들이 많기 때문이다. 5G, AI 및 블록체인을 통합할 방법을 찾는 문제이든, 또는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에 대한 침해로부터 보호할 방법을 찾는 문제이든, 정부 기관들은 전혀 새로운 일련의 IT 기술들을 습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