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X, 전 CFTC 의장이 개인적 감정 때문에 DCO 등록을 방해했다고 주장

암호화폐 파생상품 회사인 레저X(LedgerX)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전 의장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가 자사의 CEO 폴 추(Paul Chou)에 대한 개인적 감정때문에 파생상품 결제소(DCO) 등록을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암호화폐 업계 언론사인 코인데스크(Coindesk)가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요청하여 입수된 두 건의 서한에서 레저X는 그러한 주장을 했다고 한다. 이 서한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장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 같이 명백하게 상품거래법을 위반하는 합당치 못한 지연이 계속되는 가장 큰 이유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의장이 우리 회사 CEO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너희 회사 등록 신청을 취소하고 다른 대형 기업들에 특혜를 주겠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안카를로 전 의장이 코인데스크의 해명 요청에 응하지는 않았으며, 추 CEO는 그러한 서한이 실제로 존재하며 내용도 정확하고 이는 CFTC에 발송한 서한들 중 단지 일부에 속할 뿐이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레저X는 지난 1월 지안카를로 전 의장이 회사의 이사회 이사에게 전화를 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그 당시 지안카를로는 이사에게 CEO가 블로그에 올린 글 내용 때문에 우리 회사의 DCO 등록 건을 2주 내에 취소하고 대신 다른 대형 기업들에게 특혜를 줘서 자신의 퇴임 후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형 기업들이란 ICE/백트 승인 건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블로그 포스팅 어떤 것을 지칭하는 지는 아직도 불분명하다.

일부 감사들, "이런 식의 개입은 전에 본 적이 없다"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대해 레저X는 CFTC로부터 통보를 받고 관련 보험에 가입하고 SOX 1 제 2 유형의 감사를 실시할 것으로 지시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서 회사는 CFTC 직원들 중 한 명이 레저X의 감사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또한 일부 감사들이 "이러한 식의 개입은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불평했었다고 전하고 이에 대해 추 CEO는 나중에 CFTC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7월 11일자에 보낸 두 번째 서한에서 회사는 승인 신청 건이 250일이나 지났다고(지금은 300일을 초과)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CFTC는 연방법에 따라  승인 신청에 대한 가부간의 답변을 180일 이내에 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