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명문대에서의 블록체인 과목 개설 비율 2018년에 비해 크게 늘어

전세계 50대 대학들 중 56%가 암호화폐 또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최소 한 개 이상의 강좌를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높아지는 관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Coinbase)는 최근 위와 같은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8일 (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전세계 50대 대학 랭킹은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 자료에 근거했다. 이 자료에서는 학부 및 대학원 프로그램들이 모두 포함되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금년 들어 두 배에 가까운 학생들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수업을 수강했으며, 다수의 명문대학들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클럽 등에서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에 대해 강의를 하는 강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유사한 조사를 통한 수치는 42%였으나 금년 들어 그 수치가 14% 포인트가 증가한 셈이다.

Selected survey results. Source: Coinbase

블록체인 관련 과목 급증하는 추세

코인베이스는 또한 세계 50대 대학들 중 약 70%가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 이외에 법대, 인문대, 경제학과 등에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과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컴퓨터 공학과가 가장 많은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 비율이 32.2%에 달했다. 한 코넬 대학 졸업생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 대학 교수님들 중에는 블록체인에 대해 좀더 많은 것을 알고 그 응용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식의 적극적인 학문적 호기심이 활발한 학교 커뮤니티에 속했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리플의 사회임팩트 담당 켄 웨버(Ken Weber) 책임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분야에 대해 대학에서 실용적인 내용을 좀더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었다.

"현재 세계 50대 명문대학들 중 40% 이상이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최소한 한 개 이상의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그러나 더 특기할만한 사실은 이들 과목이 법대, 엔지니어링, 수학, 경영대 등에서 개설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학생들이 보유하는 실제 능력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전세계 대학들은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내용을 가르치는 강좌를 더 많이 제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