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터키 대통령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시험을 2020년까지 끝내라고 지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 터키가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터키 중앙은행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가 주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리라(Lira)화를 2020년까지 발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리라화 '인스턴트 페이먼트' 시험, 2020년 말까지 완결될 예정
3일 발표된 대통령 지시사항에는 디지털 리라화에 대한 1차 시험을 2020년 말 전까지 시행 완결하도록 되어 있다. 이 사실은 4일자 터키 정부 공식 관보 레스미 가제테에서도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있다.
이 디지털 화폐 시험 과정의 일부로서 정부는 디지털 리라화에 근거한 즉시결제(instant payment)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중앙은행과 정부 IT 이노베이션 담당 기관인 터키 과학기술연구원(TUBITAK)도 참여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 터키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터키는 지역 경제를 강화할 방안의 하나로써 디지털 리라화를 발행하려하고 있다. 이 문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터키 자체적인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실물경제의 필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갖는 금융부문을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이스탄불을 매력적인 글로벌 금융센터로 만들고자 하는데 있다."
터키 내 업계 채택 갈수록 확대
2020년 연례 대통령 지시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리라화를 포함시킨 것은 지난 2019년 7월 발간한 2019~2023년 경제 로드맵에서 터키 경제 발전계획의 내용을 확대 발전시킨 결과라 할 수 있다. 정부는 CBDC외에도 운송과 세관은 물론 공공 서비스 및 행정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9월 터키 정부는 공공 행정 분야에서 분산형 원장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국가 블록체인 인프라를 수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일 보도된 것처럼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는 금년 11월 19~20일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터키 자본시장서밋 2019 행사에서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