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연구소(IIF)는 이번 달 글로벌 부채 모니터에서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를 통해 전세계 총 부채가 2019년 말까지 255조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는 지구상 일인당 32500 달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IIF는 금년 말까지 전세계 부채는 작년 말에 비해 12조 달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업계는 부채 255조에 해당하는 수치는 비트코인 하나당 비트코인 1개당 1210만 달러에 해당된다며 부채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비트코인 하나 당 1210만 달러
이번의 통계자료는 미국의 국가 부채가 23조 달러에 달한다는 뉴스가 나온 다음에 발표된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 연준리는 미국 부채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동요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던 것처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리 의장은 현재 갈수록 늘고 있는 부채 상황에 대해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했으나 이를 상환하지 않아도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옹호론자들 입장에서 법정통화에 근거한 경제가 각 비트코인 하나 당 1200만 달러에 달하는 부채가 존재한다는 뉴스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온라인 애널리스트인 Rhythm은 15일 "이미 플랜 A는 실패했다"고 논평했다.
조작 가능한 법정통화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수단은?
전세계 부채 수준이 지금처럼 높았던 적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 비트코인이 갈수록 그 인기를 높여감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한 국가 권력이 통제권을 갖고 있지 않은 경화(硬貨)의 이점에 대해 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그런 한편 법정통화는 경제정책을 통해서 중앙은행이 조작할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다는 위험이 있다. 이번 주 자신의 팟캐스트 Tales from the Crypt에서 트레이스 메이어(Trace Mayer)는 사이프딘 앰머스(Saifedean Ammous)가 집필한 저서 비트코인 본위제(The Bitcoin Standard)에서 내놓았던 주장을 반복하면서 청취자들에게 금융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되찾자는 호소를 하기도 했다.
그는 "당신은 금융 주권을 회복할 생각이 있는가? 당신은 개인 키를 갖고 있는가? 자신의 풀 노드를 운영하고 있는가? 그런 것들이 오늘날 전쟁에서 이기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라고 주장했다.
메이어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제 3자 월렛에 절대로 자기 돈을 맡기지 말라고 주장하는 연례 행사 "키 증명 (Proof of Keys)를 조직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다음 행사는 내년 1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