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복싱 챔피언인 유명인사 매니 파키아오(Manny Pacquiao)가 독자적인 암호화폐를 발행했다.
9월 1일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필리핀의 복서이자 정치가 겸 가수이기도 한 매니 파키아오가 잉글랜드의 전직 리버풀 팀 축구스타 마이클 오웬(Michael Owen)과 아부다비의 왕족인 셰이크 칼레드 빈 자이드 알 나얀(Sheikh Khaled bin Zayed al-Nahyan)과 같은 개인 투자가들의 재정지원 하에 독자적인 토큰을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
이 'Pac' 토큰은 싱가포르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Global Crypto Offering Exchange, GCOX)에 상장될 예정으로서, 그의 팬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상품을 구매하고 그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예정이다.
GCOX의 설립자이자 CEO인 제프리 린(Jeffrey Lin)은 이 토큰이 단순한 모금 뿐만 아니라 토큰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한다.
현행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타이틀 보유자인 파키아오는 2016년 6월에 필리핀의 상원의원으로 취임했다.
GCOX 통해 암호화폐 토큰 발행하려는 유명인사 늘어날 듯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듯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도 이 플랫폼을 통해 독자적인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GCOX의 최고 홍보 책임자(CCO)인 에반 고우(Evan Ngow)는 당시에 "우리는 GCOX에 다수의 다재다능한 스타들을 다양하게 집결시키고자 전념하고 있으며, 제이슨 데룰로 이후에도 우리 프로젝트에 합류하는 뮤지션들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COX는 백서에서 자사의 기술이 Acclaim블록체인 상에 구축되었으며, 유명인사들에게 경력 상의 여러 다양한 시점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