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의 리서치 책임자인 피터 청은 비트코인(BTC)이 2025년 말까지 21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의 예측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청은 4월 2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관들의 비트코인 채택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를 자신이 제시한 장기 강세 전망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했다.

이 분석가는 올해 시장 상황이 예상과 달리 전개되었으며, 특히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과 시장 반응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의 조정을 "건강한" 조정이라고 표현하며, 이것이 비트코인이 주류 금융 자산으로 나아가는 데 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이번 조정은 오히려 비트코인이 주류 자산으로 재평가되는 길을 닦아준 건강한 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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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의 이중 역할

청은 또한 비트코인의 이중적인 성격에 대해 논의하며, 그것을 "위험 자산"이자 "디지털 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일반적으로 사용자 채택과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움직이는 고위험 자산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이나 2023년 실리콘밸리 은행 붕괴와 같은 금융 불안정 시기에는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하게 안전 자산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순간은 드물다"고 청은 설명하며, "[이런 일은] 시장이 미국 달러 중심의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의문을 가질 때만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의 혼란 속에서 비트코인이 금에 뒤처졌지만, 청은 BTC가 "따라잡을" 수 있으며 연말까지 전통적인 안전 자산을 능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안했다.

청은 또한 프레스토의 이더리움(ETH) 목표가를 재확인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개선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는 ETH와 BTC의 비율을 기반으로 한 평가 모델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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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기관 채택 확대에 따라 94,000달러 돌파

청의 의견에 동조하며, Bitwise CEO인 헌터 호슬리는 최근 X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이 94,000달러로 급등했지만 소매 투자자의 참여는 최소화된 상태였다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구글 검색이 여전히 장기 저조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호슬리에 따르면, 현재의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 금융 고문들, 기업들, 심지어 국가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한다.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투자자의 종류가 확대되고 있다"고 호슬리는 말했다.

Hunter Horsley pointing out growing Bitcoin adoption among institutions. Source: Hunter Horsley

BitcoinTreasuries.NET의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의 비트코인 재무는 이미 약 650억 달러 규모의 BTC를 보유하고 있다.

4월 22일, Standard Chartered와 Intellectia AI의 분석가들은 거래소 상장지수펀드(ETF)와 거시경제적 리스크에 대비하려는 트레이더들로부터의 기관 비트코인 수요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두 배 이상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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