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소스, 금현물로 전환 가능한 '팍스 골드' 이더리움 토큰 발행

스테이블 코인 사업자 팍소스(Paxos)가 금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이더리움 토큰인 팍스 골드(PAXG)를 개시했다.

팍소스는 이와 관련하여 5일 보도자료를 내고 팍스 골드가 "실제 금과 교환이 가능한 최초의 가상화폐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은 공식 성명을 통해 팍스 골드 발행을 승인했으며 이 암호화폐가 뉴욕주에서 발행된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최초의 가상화폐"라고 언급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PAXG 토큰 1개는 런던의 금 저장고에 있는 런던 굿 딜리버리(London Good Delivery) 금 1 트로이 온스(troy ounce. 1트로이 온스는 31.1034768g)에 해당한다. 이 토큰을 보유하는 것은  금을 소유한 것과 마찬가지이지만 토큰 자체는 다른 ERC-20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토큰의 표준) 토큰과 다름없이 쉽게 팔고 살 수 있어서 금 현물을 사고파는 것에 비해 훨씬 편리하다.

토큰화에 따른 이점

팍소스는 토큰 거래와 관련하여 일정한 수수료를 부과하며 PAXG의 발행과 소멸(creation and destruction)의 경우에도 수수료를 받는다. 팍소스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찰스 카스카리야(Charles Cascarilla)는 토큰화에 따른 이점을 설명하면서 이번의 PAXG 발행 개시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디지털 및 글로벌 금융시스템 하에서 실제 금을 소유하는 것은 번거롭기 짝이 없는 일이다. 금을 거래하거나 잘게 나누거나 이동하거나 다른  투자시 담보물로 활용하는데 매우 불편하다."

그는 또 지수상장펀드나 선물, 미할당계좌 내부의 금(unallocated gold) 같은 파생상품을 통해 금을 거래하면 편리할 수 있지만, 이는 실제 금에 대한 법적 소유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현물로 찾기도 어렵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허가 소매점에서 금을  사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그 품질과 원산지 확인도 어렵기 때문에 상당한 리스크를 수반한다."

팍소스는 회사 웹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이 토큰을 법정화폐나 미할당계좌 내부의 금으로 전환할 수 있고 그 반대로 법정화폐나 비할당 계좌의 금을 토큰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며,  토큰을 실제 골드 바로 상환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토큰 보유자는 해당 골드 바의 일련번호, 브랜드 코드, 총중량, 순도, 순중량도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같은 날 바이낸스는 팍소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달러화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보도한 것처럼 카스카리야 CEO는 올해 안에 귀금속으로 뒷받침되는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공언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