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 캐피탈은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을 엄격히 따름으로써 2022년에 비트코인 가격을 놀랄 만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반감기라는 공급 일정이 자산 가치 평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며, 사이클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그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해 11월, 판테라는 비트코인(BTC) 반감기 랠리를 도표로 작성해 각 4년 주기(epoch)마다 수익률이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장 저점과 반감기 이후 랠리 사이의 일반적인 시기 차이를 고려해, 판테라는 2025년 8월 11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17,482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NBC가 인용한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 데이터에 따르면, 8월 11일 비트코인은 119,000달러 이상으로 마감했습니다.

댄 모어헤드의 2024년 5월 블록체인 레터 발췌문으로, 2022년 판테라 캐피탈의 비트코인 가격 예측을 언급한 내용입니다.
출처: 판테라 캐피탈

수많은 비트코인 가격 예측 속에서 판테라의 전망은 뛰어난 정확성으로 돋보였습니다. 원래 예측을 내놓았을 당시, 비트코인은 16,000달러 이하의 사이클 저점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이 수준은 2022년 11월 21일 Bitbo에 따르면 실제로 도달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12만 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22년 저점 대비 66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번 랠리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 가격 사이클의 예측력을 잘 보여줍니다. 이 사이클은 반감기 이벤트와 밀접하게 맞물리며, 일반적으로 반감기 이후 랠리, 사이클 최고점, 조정, 그리고 누적 단계를 따르는 패턴을 보입니다.

밥 루카스(Bob Loukas)와 같은 분석가들도 사이클 이론을 활용해 비트코인의 고점과 저점을 예측합니다. 루카스는 비트코인이 저점을 찍은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2023년 1월에 새로운 4년 주기 시작을 정확히 포착했습니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수요 창출’ 단계, 2022년 시장 저점과 유사 — 새로운 최고가가 다가오나?

기관 투자자들의 도입이 비트코인 사이클에 변화를 줄까?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마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고, 4년 주기 패턴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이번에 비트코인 사이클 변화가 예상되는 이유에 대해 예측자들이 내세우는 강력한 근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제도권에 편입되었다는 점입니다.
거래소 상장지수펀드(ETF)와 대기업들이 수백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4년 1월부터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데뷔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7.1%인 약 149만 1천 개의 BTC가 ETF에 보유되어 있으며, 이는 Bitbo 자료를 기반으로 한 수치입니다.
또한 공공 및 민간 기업들이 합쳐 약 136만 개의 B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작가이자 투자자인 제이슨 윌리엄스는 비트코인 자금을 보유한 기업들의 증가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4년 주기 사이클은 끝났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제이슨 윌리엄스

비트코인 옹호자 피에르 로샤드는 다음과 같이 동의했습니다:
“반감기는 거래 가능한 물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비트코인의 95%는 이미 채굴되었으며, 공급은 초기 보유자(OG)들이 매도하는 물량에서 나온다. 수요는 일반 투자자들의 현물 매수, 자산 플랫폼에 추가되는 상장지수상품(ETP), 그리고 기업들의 재무 보유량의 합이다.”

매거진 기사: 스코티 핍펜, 마이클 세일러가 사토시 얘기에 대해 경고했다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