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오만의 영자 일간지인 타임즈 오브 오만(Times of Oman)은 살랄라 항구(Port of Salalah)가 트레이드렌즈(TradeLens)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드렌즈는 거대 해운사인 머스크(Maersk)와 IBM이 2018년에 출범한 블록체인 기반의 공급망 플랫폼이다.

IBM의 대변인은 살랄라 항구의 추가로 트레이드렌즈에 합류한 항구 및 해운 터미널은 90개가 넘게 되었으며, 플랫폼 참여사는 총 150개가 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살랄라 항은 오만 최대의 항구로서, 연간 400만 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취급하고 있다. 살랄라 항구가 트레이드렌즈에 합류한 것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면서 공급망 생태계 내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에 있어서 세계적이고 투명한 표준을 보장하기 위한 디지털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한다.

특수 선박과 그 고객들은 이 플랫폼에 합류함으로써 단대단 공급망 정보와 원활한 데이터 공유, 새로운 협업 방법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항구를 통한 무역 흐름이 개선된다.

살랄라 항구의 최고 경영자인 마크 하디만(Mark Hardiman)은 그 장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공급망의 모든 측면에 도입하고 통합시키면 살랄라 항구가 이들 기업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이 될 뿐만 아니라, 살랄라의 지리적 위치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도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