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노보그라츠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투자회사인 갤럭시 디지털이 50대와 80대의 미국 자산가를 대상으로 2개의 비트코인 (BTC) 펀드를 출시한다. 노보그라츠는 이 새로운 펀드는 미국의 자산가나 암호화폐 투자를 하지 않았던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펀드들은 주요 암호화폐 컨소시엄인 백트와 피델리티 디지털 어셋을 통해 수탁 서비스(custody)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델리티 디지털 어셋은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디지털 자산 계열사이다.

갤럭시 비트코인 펀드와 갤럭시 인스티튜셔널 비트코인 펀드

이 2종의 비트코인 펀드— 갤럭시 비트코인 펀드와 갤럭시 인스티튜셔널 비트코인 펀드—는 갤럭시의 자체 자금과 기존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설립됐다. 

갤럭시 비트코인 펀드의  최소 투자 금액은 2만5000달러이며 투자자들은 분기별로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인스티튜셔널 비트코인 펀드는 주간 단위로 출금이 가능한 반면 초기 투자 금액 기준이 더 높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두 펀드 모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등 주요 비트코인 펀드보다 낮은 수수료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