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업 네오위즈 모회사인 네오위즈홀딩스의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엑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가 블록체인 노드 운영사업을 확대한다. 블록체인 노드 운영 기업은 네트워크 분산거래 유효성을 검사하고,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네오플라이는 내달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 가상자산 클레이(KLAY)를 일정 기간 예치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클레이 예치 서비스도 개시,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울트라 네트워크 운영 합류

13일 네오플라이는 프랑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울트라의 노드 운영사(블록 프로듀서)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울트라는 이달 블록체인 테스트넷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네오플라이를 비롯해 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 등 소수 기업들이 울트라의 노드 운영사로 참여 중이다.

울트라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기술 기업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블록체인 게임 유통 플랫폼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3세대 블록체인으로 알려진 이오스(EOS) 기반 소프트웨어 이오스아이오(EOSIO)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울트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선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소프트웨어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형태로 판매하고 유통할 수 있다. 게임 이용자도 게임 아이템 및 캐릭터 NFT를 획득해 다른 블록체인 게임에서 사용하거나, 거래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해진다.

네오플라이 권용길 대표는 “네오플라이가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전문성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울트라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산업을 연결하는 의미있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클레이 예치 서비스도 시동

네오플라이는 지난 2017년부터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행하고, 네오위즈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오서울(EOSeoul)을 통해 게임 등 자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왔다. 현재 블록체인 기반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티티씨(TTC) 프로토콜과 블록체인 보안 서비스 센티넬프로토콜,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 테라,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등 여러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네오플라이는 내달 클레이 예치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블록체인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클레이튼, 이오스, 트론, 테라, 이오스트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노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분산금융 등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오플라이 측은 "현재 클레이 스테이킹(예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9월 중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