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이 블록체인 분산형 금융자산 지수인 디픽스(Defix, DEFX)를 새로 도입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수개발에는 증권중개회사 엑산테(Exante)가 참여했다.

다양한 유형의 암호화폐 자산들이 참여

이 지수에는 작업증명(PoW) 블록체인 서비스인 아모비오(Amoveo, VEO), 분산형 거래소 프로토콜 전문회사 옥스(ZRX), 시장예측 플랫폼 오거(REP) 등에 더해 DAI 스테이블코인과 메이커DAO(MKR) 등 배후에 있는 분산형 자율조직의 거버넌스 토큰도 포함되어 있다.

아모비오의 최고 개발자인 잭 헤스(Zack Hess)는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분산형 금융자산 프로젝트에 갈수록 높은 관심이 기울여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엑산테 비트코인 펀드, 70000% 투자수익률 기록

엑산테는 지난 2012년 자체적인 비트코인 펀드를 개설한 바 있다. 이 펀드는 최초 조성 후 지금까지 무려 70000%에 달하는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 회사는 이더(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모네로(XMR), 리플(XRP), 지캐시(ZEC) 등을 포함하는 주요 알트코인들로 구성된 XAI 펀드도 구축한 바 있다.

지난 8월 말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보도했듯이 영국의 억만장자이자 브레밴 하워드 설립자인 앨런 하워드(Brevan Howard)가 지분을 보유하는 엘우드 에셋 메니지먼트(Elwood Asset Management)가 암호화폐 헤지펀드 분야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벤처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