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게임 '전설의 도둑왕'과 '슈팅파이터'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다. 사용자는 게임 내에서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을 획득해 사용할 수 있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할 수도 있다. 

14일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 개발사 웨이투빗은 모바일 게임 마케팅 회사 제나애드와 게임 콘텐츠 공급 및 지식재산권(IP)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나애드는 온라인 액션 러닝 게임 테일즈런너 개발사로 유명한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나애드는 보라 플랫폼에 라온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라는 해당 콘텐츠에 보라ID를 연계해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채널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라 토큰(BORA)의 획득 및 사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전용 콘텐츠를 접목한다.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 전설의 도둑왕과 실시간 대전 게임 슈팅파이터에 블록체인이 우선 접목된다. 지난 2017년 출시 후 서비스가 중단됐던 슈팅파이터는 보라와 협업을 통해 업데이트 후 재 출시될 예정이다.  

보라 차지훈 대표는 "제나애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BORA 플랫폼 유저를 위한 양질의 게임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