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주요 게임 개발사인 아이도스(Eidos), 게임북 업체인 페이블드 랜드(Fabled Lands)가 1980년대의 베스트셀러 게임북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카드 게임을 공동 개발 중이다.

12월 1일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새로운 카드 게임은 제이미 톰슨(Jamie Thomson)과 마크 스미스(Mark Smith)가 공동 저술한 1980년대의 베스트셀러 “호랑이의 길(“The Way of the Tiger)”을 토대로 개발된다고 한다.

이 게임의 타이틀은 "죽음의 경기장(Arena of Death)"이 될 예정이며, 게임 플레이어들은 오리지널 게임북 시리즈의 특징대로 구현된 판타지 주제의 카드 전쟁에서 싸우게 된다.

블록체인으로 진정한 카드 소유권 보장

페이블드 랜드의 CEO이기도 한 제이미 톰슨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 기술이 자산이 달성하고자 하는 게임에 있어서 기존의 비디오 게임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래는 이 시리즈를 컴퓨터 게임 형식으로 재출시할 생각이었지만, 아무래도 이 신기술(블록체인)이 더 적합하다고 여겨졌다.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 게임을 한다고 상상해보라. 카드가 자신의 소유물임을 안다면 그 게임은 그야말로 진정한 자신의 것이 된다. 또한 우리가 어떤 아이템이나 스킬이 단지 100개 밖에 없는 한정판이라고 밝힐 경우, 플레이어는 그것이 문자 그대로 100개 밖에 없음을 믿을 수 있다.”

페이블드 랜드는 기업 및 공급망 관리와 관련된 비체인(Vechain) 블록체인의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s, NFT)를 이용해 게임 내 자산의 소유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비체인을 이용함으로써 "모든 암호화폐 문제를 다루지 않고도” 카드와 게임 내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다"고 제이미 톰슨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