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군도의 한 관리가 '인베스트 : 아시아 2019' 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자국의 암호화폐 발행계획을 설명하는 글을 9월4일자 코인데스크를 통해 발표 했다.
마샬군도 대통령 보좌 및 환경부 장관인 데이비드 폴(David Paul)이 쓴 이 글은 마샬군도 정부가 자체 암호화폐인 SOV의 발행을 논의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의 편입은 우리 방식대로 할 것
마샬군도는 지난 2018년 소버린 통화법을 통과시키고 새로운 국가 차원의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979년에 독립을 얻은 마샬군도는 지금까지 미 달러화를 공식 통화로 이용해왔다.
마샬군도는 연간 7000만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원조자금에 의존하고 있다.
폴 장관은 보고서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근거하여 두 번째로 법정 통화를 발행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 5만 명의 인구가 1천개가 넘는 섬에 흩어져 살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집권적인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를 분산형으로 발행한다는 것 이외에도 블록체인은 개인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는 동시에 통화로서의 프로토콜을 지킬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그러한 결정을 했다고 폴 장관은 덧붙였다.
또한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마샬군도가 다수의 법 준수 의무를 자동화 하고 기존의 시스템 비용을 낮춰, 글로벌 차원에서의 자금세탁과 테러리즘 자금조달을 막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