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영문 일간지 코리아 타임즈(Korea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2020년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의 주요 기업들의 컨소시움이 파트너십을 맺었다.
보도에 의하면, 참가 기업은 금융 서비스 기업인 KEB 하나은행, 우리 은행, 코스콤(KOSCOM), 이동통신사 SK 텔레콤, KT, LG 유플러스 그리고 기술 대기업 삼성전자이다. 파트너십의 목적은 개개인과 조직들이 온라인 거래에서 그들의 인증 정보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개인이 필요없는 개인 주도 인증 시스템의 개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주민등록번호, 은행 계좌 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저장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련 금융 서비스 회사는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신사는 안정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그리고 삼성은 저장된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보장한다.
상세히 살펴보면, 삼성은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에 미리 설치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w)를 통해 데이터를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움은 2020년까지 대기업, 대학, 병원, 보험사, 엔터테인먼트 시설, 리조트 그리고 컨트리 클럽까지 파트너사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번 달 초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테크 리서치 기업 후지쯔 연구소(Fujitsu Laboratories)는 유저 신용도, 온라인 거래에서의 사용자 자격증명, 신원 및 신뢰도 평가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지난 6월, 브라질 은행이 새로운 기준의 하이퍼레져 패브릭 플랫폼 기반 블록체인 인증 솔루션을 실행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