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미국 현지시간) 오전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한 청문회 이후 하원 의원들은 여전히 리브라 스테이블 코인의 출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의원들은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설명을 듣고 리브라부터  페이스북의 데이터 정책, 그리고 플랫폼에 대한 외국의 영향에 대한 반응에 이리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했다. 

청문회에 이어 맥신 워터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나는 리브라를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터스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렇게 하거나 혹은 저렇게 한다고 해서 내가 지지할 것 같지는 않다. 이 시점에서 나는 리브라의 지지자가 아니다. 나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뭔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워터스 위원장은 "나는 그(주커버그)가  걱정거리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거대 프로젝트를 밀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찬성파 의원들 " 금지가 혁신을 막는다"

하지만 일부 금융위원회 위원들은 리브라를 빨리 추진하지 않으면 미국이 뒤쳐져 금융과 혁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지도국으로서의 지위를 잃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의원은 "오늘은 미국 혁신에 대한 재판"이라고 선언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특히 저커버그는 중국이 위안화의 디지털 버전을 개발 중임을 주지시키고  중국 프로젝트가 리브라보다 일찍 결실을 맺을 경우 미국의 경제적, 지정학적 위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커버그는 "금융산업이 정체돼 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혁신을 뒷받침할 디지털 금융 아키텍처가 없다. [...] 리브라가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청문회 후 성명을 통해 워터스 위원장은 그녀가 혁신을 지지하지만 정부는 엄청난 양의 부를 관리할 수 있는 리브라협회에 허가를 내주기 전에 먼저 이 프로젝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재무부는 리브라 감시중


한편, 어제 열린 별도의 청문회에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재무부 산하의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가 암호화폐와 리브라를 감시하가 위한 실무그룹을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므누신은 FSOC가 리브라 프로젝트를 규제하기 위해 리브라협회의 회원들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