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비트코인(BTC) 거래소 중 하나인 크라켄(Kraken)이 실버게이트 익스체인지 네트워크(SEN)에 가입했다. 이로써 크라켄 고객들은 일체의 수수료 없이 실버게이트 계좌에 미국 달러화를 입금하고 인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예금 과정은 크라켄 사용자가 실버게이트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실버게이트 계정을 갖고 있을 경우 크라켄 사용자들은 이 옵션을 사용하기 전에 크라켄 계정에서 SEN 예금 인출 기능을 활성화시키기만 하면 된다. 한편 실버게이트 계정이 없는 사용자들은 은행에 가서 별도로 계정 개설을 해야 한다.

실버게이트의 암호화폐 고객 저변 계속 증가하는 중

실버게이트 캐피털(Silvergate Capital)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둘 상업은행으로서 디지털 화폐를 주된 비즈니스로 삼고 있다. 실버게이트의 SEN은 회원사들 간의 달러화 거래를 가능케 하는 네트워크이다.

실버게이트의 고객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채굴자, 수탁서비스 회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버게이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서에서 보고힌  바에 따르면 당사의 고객은  2019년 6월 30일 655명에서 9월 30일 756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2019년 8월 SEN은 또 다른 중요한 암호화폐 파트너로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새로 영입해서 보다 신속한 미국 달러화로의 환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달 초에 실버게이트 은행은 티커심볼 NYSE:SI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자사 주식을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