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이 3월 9일 발표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금지조치가 해제된 인도 시장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크라켄은 2018년 인도 중앙은행이 은행들에게 암호화폐업체에 대한 계좌 제공등의 서비스 제공을 금지함에 따라 영업에 타격을 받아왔다. 하지만, 크라켄 측은 확대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크라켄의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인 서니 레이는 인도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도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인 순간이다. 사토시는 중앙은행이 비효율적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만들었다. 암호화폐산업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의 중앙은행과 싸워 이겼다는 사실은 엄청난 성과다...인도 시장의 미래는 밝다"
한편, 이와 마찬가지로 바이넌스도 2019년 11월 인도 암호화폐시장에 뛰어들었다. 바이넌스는 현지 법인인 와지르X(WazirX)를 인수해 이용자가 인도 루피(INR)로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