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MCS가 카카오의 가상자산 '클레이(KLAY)' 선물 상품을 출시했다. '클레이'를 기반으로하는 첫 금융 파생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셈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CS는 콴토 방식의 클레이(KLAY) 선물 상품을 출시하고, 총 상금 1만 클레이(약 700만원) 규모의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콴토는 거래상에 있는 기준통화와 상대통화 중 하나로 정산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자산으로 정산되는 파생상품이다. 예를 들어 '클레이(KLAY)/미국 달러(USD)' 콴토 상품은 기준통화 USD나 상대통화 KLAY로 정산하지 않고, 또 다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등으로 이자를 지급한다. 

MCS는 해당 선물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클레이 선물 상품 거래 수량이 가장 많은 상위 5명 이용자에게 1만 클레이를 차등 분배한다.

MCS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가 개발하는 클레이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클레이 선물 상품 출시를 통해 투자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이라 말했다.

한편 MCS는 지난 6월부터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