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신용카드 발행회사인 JCB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B2B 페이먼트 솔루션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한다.
20일 코인텔레그래프 제팬의 보도에 따르면 JCB는 블록체인 기반 상용 페이먼트 플랫폼 페이스탠드(Paystand)와 MoU를 맺고 일본 내 기업 및 소비자들 대상의 디지털 페이먼트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일본의 10조 달러 B2B 시장에서 '인터넷 시대 이전의 기술'과 관련된 비용과 시간 지연을 줄이려는 이니셔티브
페이스탠드의 CEO인 제러미 아몬드(Jeremy Almond)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새로운 합작 개발 사업은 여전히 현금 거래 위주로 진행되는 일본의 10조 달러 규모 B2B 시장에서 '인터넷 시대 이전의 기술'과 관련된 비용과 시간 지연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일본에서 상거래 결제의 단 1% 정도만이 신용카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몬드 CEO는 JCB와 맺은 페이스탠드의 파트너십이 디지털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결제에 대한 기업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새로운 솔루션은 금년 10월 초 시행된 일본의 소비세 인상과 관련한 B2B 페이먼트 시장에서의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다.
페이스탠드, 아시아 지역에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확대 계획
페이스탠드의 블록체인 기반 페이먼트 플랫폼은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지에서 15만 개가 넘는 기업들에 의해 채택되어 있다. 회사는 이번에 JCB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아시아 시장에 좀더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기반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페이스탠드의 추산에 따르면 JCB가 보유한 1억3000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은 일본 내 80%에 달하는 고객들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 한편 JCB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그간 상당한 정도의 진척을 보여왔다. 작년에 회사는 과잉 용량을 다른 네트워크와 공유함으로써 개별 원장 상의 높은 트래픽을 경감시키기 위해 각기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