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욕 시장이자 민주당의 현 대통령 후보인 마이크 블룸버그(Mike Bloomberg)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대해 포용적인 것 같다.
그는 2월 18일에 발표된 금융개혁안에서 암호화폐를 자산군으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체계도 제시했다. 설명이 총 100여 단어에 불과해 이것이 어떠한 체계인지는 여전히 모호하지만, 블록체인 분야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최근 앤드류 양이 경선에서 탈락함에 따라, 열성적인 암호화폐 애호가들은 원하던 후보를 잃었다. 앤드류 양은 선거운동 기간에 신기술을 거리낌없이 지지하면서, 인공지능으로부터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에 이르는 모든 기술이 인류의 발전을 돕는 중요한 추이들이라고 공공연히 찬미한 바 있다.
신기술을 지지하던 그의 목소리는 경선에서 사라졌지만, 이번에는 억만장자 블룸버그가 암호화폐에 이목을 집중시키려 하고 있는 것 같다. 그의 금융 개혁 정책이 제안하고 있는 암호화폐 규제 체계는 다음과 같다.
“암호화폐는 수천억 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자산군이 되었지만, 규제감독은 여전히 단편적이고 미개발 상태이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ICO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과장보도와 사기 및 범죄 활동이 난무하고 있다. 마이크 블룸버그는 규제당국과 협력해 다음과 같이 보다 명확한 규정을 제공할 것이다.
- 암호화폐 감독 책임의 명확화
- 토큰에 대한 정의를 통해 ICO 체계 제공
- 증권
- 소비자를 암호화폐 관련된 사기로부터 보호
-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과세 방법 명확화
- 암호화폐 보유 금융 기관의 자본 및 기타 요건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