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치 기준으로 24위를 차지하는 암호화폐인 IOTA 사용자들이 29일 (GMT기준) 자체 메인네트의 작동 이상으로 24시간 동안 거래 확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한 공식 성명에 따르면 IOTA 네트워크가 29일 오전 2시 50분부터 메인네트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 문제가 30일 오전 2시 50분까지 계속됐다고 한다.

거래 중단은 공격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거래로 인해 초래되었다.

아이오타 재단이 30일자로 올린 블로그 포스팅에 따르면 이 문제는 IOTA 레퍼런스 임플리멘테이션(IRI)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한 것이라 한다. IRI란 공공 IOTA 네트워크 상의 노드에서 작동되는 IOTA 프로토콜을 정의하는 오픈소스 자바 소프트웨어를 지칭하며 이를 통해서 고객들은 IOTA 토큰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 사건은 의도적 공격인 것처럼 보이는 거래의 에지 케이스(edge case)로 인해 발생됐다는 것이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IRI가 다수의 별도 번들로 나눠진 거래 건을 의미하는 에지 케이스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IRI가 한 번들에 대해서 '이미 처리됐음'이라고 거래를 완료하면 다음 번들에 대해서는 아예 무시를 하게 되며 이에 따라 원장 상태가 엉망이 되고 노드가 이를 정상으로 회복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IRI 버전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돼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오타 재단은 30일 오전 1시 58분(GMT) 새로운 IRI 버전 1.8.3을 내놓았다. 이 새로운 버전은 코디네이터가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며 그 후 높은 거래 확인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타의 메인네트는 오전 2시 55분(GMT) 현재 정상 거래를 재개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는 29일 IOTA에 대한 거래를 일시 중지한 후 현재는 이에 대한 입출금을 재개했다.

코인360에 따르면 이 사건이 있은 후 IOTA 토큰은 급작스러운 매도세로 인해 지난 24시간 동안 4%가 넘게 하락해서 보도 시간 현재 0.15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IOTA는 지난 한 주 중 저점 가격인 0.158 달러에 비하면 약간 높은 수준에 있다.

IOTA seven-day price chart. Source: Coin360

IOTA 7일 가격 차트. 출처 : Coin360

지난 주에 대형 암호화폐 페이먼트 회사 비트페이(BitPay)는 이상 거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서비스가 3시간 동안이나 중단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