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정보통신부 장관인 라비 샹카르 프라사드(Ravi Shankar Prasad)가 국립 정보 센터(NIC)에 공립 학교의 교육품질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인도 최대의 뉴스 매체 PTI(Press Trust of India)의 1월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프라사드 장관은 NIC가 벵갈루루에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센터의 준공식(1월 18일)에서 이 같이 요청했다고 한다.
블록체인 통한 교육 혁신 가능해
NIC와 지방정부 당국은 정해진 규범에 따라 일하고 있는 신생기업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프라사드 장관은 말했다.
"나는 초등교육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오늘 NIC 팀에게 과제를 하나 주고자 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전국 각지에 있는 공립학교의 품질을 높일 방안을 내놓을 수 없겠는가?"
그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모두 좋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생기업의 역할이 중요
인도에는 약 2만 6,000개의 신생기업이 있으며, 이 중 9,000개가 기술 분야 업체들이다. 프라사드 장관은 NIC가 이 신생기업들을 해당 기술 분야에 포함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개발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NIC가 이 신생기업 운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 당국은 블록체인 기술에서 뒤처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의 경우에는 한층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인도 대법원은 현재 인도준비은행(Reserve Bank of India, RBI)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전국적인 은행업무 금지령을 시행한 이유에 대한 증언심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