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X)의 창업자이자 CEO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미국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 인수의 배후에 있는 투자그룹을 이끌고 있다는 최근 보도를 부인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지난 10월 19일의 트윗에서 그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투자자로서 자신의 암호화폐 자산 일부를 공개했다.

“사실 나는 상당 규모의 $BNB, $HT, $OKB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TRX와 $BTT를 지원하는 모든 거래소에 돈을 걸고 있다.”

폴로닉스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인 서클(Circle)에서 분사해 미국 고객을 지원하지 않는 새로운 거래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공식 블로그 포스트에 의하면, 폴로닉스 배후의 새로운 회사인 폴로 디지털 애셋(Polo Digital Assets)이 모 아시아 투자 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저스틴 선의 폴로닉스 인수설, 역시 사실일까?

뉴스 매체 더 블록(The Block)은 지난 10월 18일에 저스틴 선이 앞서 언급된 아시아 투자 그룹에 관여하고 있다고 서클의 익명 소스를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저스틴 선이 투자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으며, 서클 본사에 직접 나타났다고 한다. 폴로닉스의 직원들도 서클에 남고 싶은지 또는 폴로 디지털 애셋으로 옮기고 싶은지 질문 받았다고 한다.

지난 9월 26일, 저스틴 선은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회장인 억만장자 워렌 버핏과의 자선 점심 일정을 "곧" 재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