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포인트 통합 프로젝트 밀크가 이달부터 가상자산 예치보상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사용자가 밀크코인(MLK)을 밀크 애플리케이션(앱)에 일주일간 보관하면 밀크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현재 '야놀자 코인'과 신세계 면세점 '갓포인트'를 보유한 사용자도 밀크 앱에서 해당 포인트를 밀크코인으로 전환해 예치보상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17일 밀크 개발사 밀크파트너스는 자체 가상자산 예치보상 서비스 '밀크팩' 2회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밀크팩 2회차를 신청한 사용자는 오는 22일까지 밀크코인을 예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밀크팩은 정해진 기간 내 자유롭게 참여 및 해지가 가능한 예치보상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만큼 밀크코인을 예치할 수 있고, 프로그램 도중에 물량 회수도 가능하다. 

밀크팩 일주일 평균 보상률은 밀크코인 한개당 0.54%로, 연 보상으로 환산하면 약 28% 수준이다. 다만, 밀크팩 참여 기간 중 물량을 회수했다가 다시 보관한 사용자의 경우 밀크코인 한개당 평균 보상률은 0.26%로 낮아진다.  
   
밀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밀크팩 1회차를 진행했으며 해당기간 동안 총 572만개 밀크코인이 예치됐다. 특히 밀크팩 1회차 개시 당일엔 밀크 앱 일간 순 이용자수(DAU)가 전일 대비 32% 가량 증가하며 이용자 유입 효과를 냈다는게 밀크 측 설명이다. 

밀크는 총 4회차로 구성된 밀크팩 시즌1을 시작으로 향후 프로그램을 단발성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밀크파트너스 조정민 대표는 “매 회, 매 시즌이 진행될수록 밀크팩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좋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밀크 얼라이언스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