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이용해 가상자산으로 주택 관리비를 낼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울 관악구와 동작구 다가구 주택 대상 관리비 토큰 납부가 가능한데,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10일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투자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엘리시아는 가상자산 엘(EL) 토큰이 삼성전자 블록체인 월렛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또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아놓은 갤럭시 디앱 스토어에 엘리시아의 부동산 관리 서비스 비스(BEES)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삼성 블록체인 월렛 사용자는 비스에 접속해 엘 토큰으로 주택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다. 토큰 전송에 필요한 개인키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저장해 보안을 강화했다. 현재 엘 토큰으로 관리비를 납부하면 5% 할인 결제되며 향후 비스에 월세 납부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비스 디앱에서 부동산 임대 계약서 관리, 입·퇴실 관리, 하자보수 이력 관리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서비스도 지원된다. 해당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변조 위험을 줄이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신뢰를 높이도록 했다.
엘리시아 임정건 대표는 “삼성 블록체인 지갑 연동으로 일부 다가구 주택에서 이용하던 앱 사용처를 주택형 건물 뿐만 아닌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해 관계자들간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동산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응용 사례를 알리고 나아가 비대면 채널 구축을 활성화해 모바일에서도 부동산 관리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