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최대의 폰지사기인 플러스토큰(PlusToken) 사건이 발생한 이후 현금화된 플러스 토큰의 인출액중 절반가량이 중국 거래소 후오비를 통해 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거래소들이 가장 큰 영향 받아
뉴욕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회사인 엘레멘터스(Elementus)는 23일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여기에서 플러스토큰 관련 인출 가운데 거의 50%에 달하는 액수가 후오비에서 일어났다고 집계했다.
지난 8월 초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보도했던 것처럼 플러스토큰은 비트코인(BTC)에 대한 대량 투매를 개시했으며 그로 인해 BTC 가격이 단 몇 분 만에 400 달러가 떨어졌다.
엘레멘터스의 연구에 따르면 후오비 거래소에서 플러스코인 관련 인출은 총 920만 이더(ETH) 가운데 430만 이더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코인 관련 영향을 받은 다른 거래소는 또 다른 중국 거래소인 ZB.com(전체 인출의 8%를 차지)과 한국의 업비트, 몰타에 본사를 둔 OKEx, 중국의 게이트(Gate) 등이다.
Five largest PlusToken recipients | Source: Elementus
비트커넥트보다 더 규모가 큰 사건
전에 보도되었듯이 플러스토큰은 지금까지 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그 손해액은 29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7월 10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바누아투 정부가 한국 소재 월렛 제공회사 및 거래소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섯 명의 중국인들을 인도한 사건에 대해 보도를 한 바 있다.
엘레멘터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플러스토큰이 사기 수법을 통해 20억 달러에 가까운 이더(990만 이더)에 더해 BTC, XRP, EOS 등까지 벌어들였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서는 또 플러스토큰 사건이 지금까지 일어난 암호화폐 관련 사기 사건들 가운데 최대 규모로서 과거 비트커넥트(BitConnect)나 원코인(OneCoin)과 관련된 사건들보다 훨씬 손해액이 높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