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페이스북의 리브라 발행계획 지속 검토할 것"

미국 하원의원이자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가 자신이 속한 위원회에서 페이스북이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리브라(Libra) 코인과 디지털 월렛 칼리브라(Calibra)에 대해 계속해서 검토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19년 가을 회기의 우선적 의제

워터스 의원은 2019년 가을 회기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최우선 의제가 리브라 및 칼리브라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정부 정책입안자와 규제책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워터스 의원은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재무장관, 캐시 크래닝거(Kathy Kraninger) 소비자금융보호국 국장, 마크 칼라브리아(Mark Calabria) 연방주택금융청 청장, 랜달 퀄스(Randal Quarles) 연방준비제도 부의장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워터스 의원은 아직도 리브라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 표명

코인텔레그래프가 이전에 보도 했듯이 워터스 의원은 6월 중순 페이스북에 리브라 관련 준비 작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었다.

"회사는 의회와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이슈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를 마칠 때까지 페이스북이 리브라 발행 준비를 일시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워터스 의원은 지난 7월 리브라와 관련된 의회 청문회에서 페이스북의 과거 행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었다. 그녀는 페이스북이 "과거 에퀴팩스의 해킹 사건과 거의 맞먹을 정도로 소비자 데이터 관련 프라이버시를 지키는데 실패했다"고 표현했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더구나 페이스북이 러시아 정부와 관련된 단체들에게 개인 정보를 판매함으로써 2016년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간접적으로 조장했다"고 발언했다.

므누신 재무장관, 비트코인에 강한 반감 드러내

워터스 하원의원이 2019년 가을 회기 중 우선 과제로 명시한 연방정부 고위급 정책책임자들 중에 하나인 므누신 재무장관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일반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7월 그는 비트코인이 현금보다도 더 쉽게 자금세탁에 이용될 수 있다고 발언했었다. 더구나 그는 "암호화폐는 불법활동과 투기에 주로 이용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가 수십억 달러 규모로 다양한 범죄 활동에 이용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